SNS 1500만뷰를 돌파한 ‘쿠지라이식 라면’을 이달 27일부터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지라이식 라멘’은 만화 속 레시피가 실제 상품으로 탄생한 첫 사례다.
‘마크정식’ ‘컵라면 볶음밥’ 등 라면을 ‘요리화’시킨 레시피가 최근 SNS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같은 것이라도 이색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 인기 만화 잡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 중인 ‘목요일의 플루트’ 속 주인공 이름을 딴 라면이다. 주인공이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탄생한 볶음라면이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냄비에 인스턴트라면 끓일 때의 절반 수준으로 물을 부어 면을 끓인 뒤 분말스프도 반만 넣어 볶아준 다음 국물이 졸여지면 냄비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계란을 풀어주면 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SNS를 중심으로 조리법이 퍼지기 시작했고 최근 라면 응용 요리의 대표주자가 됐다.
국물라면으로 맛없어서 못 먹는 라면, 식은 라면 등 죽은 라면도 살려내는 ‘심폐소생’ 레시피라는 것이 SNS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질리지 않아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평도 많다.
GS리테일은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만화 원작자 이시구로 마사카즈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화를 추진했다. 일본식 볶음라면의 맛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꼬불꼬불한 면이 아닌, 유탕처리된 일본식 라멘 면을 사용했다. 만화 속 레시피의 특징인 계란을 계란 블록으로 구현해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SNS에서 이슈가 됐던 일본식 볶음라면 레시피를 더욱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SNS를 통해 수많은 레시피를 접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기에 번거로운 메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GS25는 ‘쿠지라이식 라멘’ 출시를 기념해 7월 말까지 구매 고객에게 감동란 50g 또는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격은 3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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