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닫기윤병운기사 모아보기)은 19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7월 주력 아티스트 관련 모멘텀 재개에 따른 외형·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을 이끌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가 다소 뒤져지고 있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종가는 5만69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19일 스트레이키즈와 8~9월 중 엔믹스가 컴백한다, 하반기 중에는 신인 국내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하반기 초대형 월드투어(40개 도시)까지 앞두고 있다. 앞서 트와이스의 직전 월드투어는 28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최근 영업비용 증가 원인은 JYP360(커머스) 고도화 때문이라고 봤다. 다만 그는 “하반기 스트레이키즈 활동 본격화로 음반·MD 매출이 늘어나는 구간에는 영업비용 증가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에 가파른 수익성 회복 또한 관측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초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하락세가 경쟁사 대비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주력 라인업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중장기 성장을 이끌 저연차 라인업이 경쟁사 대비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이면서 투자 매력도가 낮아진 탓”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연차 라인업인 엔믹스의 확실한 판매량 반등 혹은 하반기 데뷔 신인의 유의미한 흥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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