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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업계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수한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부여받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탄소 배출량 감소 등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도 박차를 가하며 친환경 타이어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1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자사 기술철학인 ‘HIP(Hankook Innovative Performance)’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IP’에는 완벽한 드라이빙 구현은 물론 인텔리전스 기술의 적용,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노력 등이 담겨 있다.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인 ‘아이온(iON)’은 이 같은 혁신 기술의 집약체 중 하나다. ‘아이온’은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접지력·핸들링·저소음 등 균형 잡힌 성능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뒷받침한다. 또 최근 출시된 ‘아이온 GT’는 친환경 분야 국제 인증제도 ISCC PLUS가 인증한 지속 가능 원료를 시장 최고 수준인 77%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국타이어의 노력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SCC PLUS 인증을 받은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인증은 유럽연합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원료 구매부터 상품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받은 후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원료 중 석유화학 오일을 내추럴 오일로, 석유화학 제품을 바이오 화학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에 성공했다.
‘벤투스(Ventus)’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타이어 라인업 중 하나다. 벤투스는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로 쾌적한 고속주행과 안정감 있는 핸들링에 최적화돼 있고,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콤팩트 SUV 모델 ‘엑스포스’에 벤투스 프라임4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중이다. 다이나프로는 한국타이어의 SUV 전용 상품 브랜드로 완벽한 정숙성, 편안한 승차감 등은 물론 겨울철 성능까지 갖춰 사계절 내내 최고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지난 9일에는 마이클 펑크 선수가 미국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안티고 오프로드 내셔널’에서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 등을 장착하고 포디움에 오르며 타이어의 견인력과 접지력,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그간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국내 타이어 기업들은 소음 진동에 특히 초점을 맞춰서 타이어를 개발해 왔다”며 “미쉐린 등 글로벌 경쟁 타이어 업체들을 넘어서기 위해선 향후 전기차 타이어와 관련해 가속조건에서의 마모율, 하중 조건 등에서 지금보다 투자를 강화해 전반적인 안전과 관련한 퍼포먼스를 더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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