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도비(Adobe) 홈페이지 화면캡쳐, 어도비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31/image-72ca573c-1f1c-4af7-8026-10c71eb6d11c.jpeg)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어도비(ADBE)는 낮아진 기대감 속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3.1억달러, 영업이익 24.4억달러, 주당순이익(EPS) 4.48달러)로 컨센서스를 각각 0.4%, 1.5%, 2.1% 상회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도비의 핵심 사업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6% 상승한 31.3억달러로 실적 가속화에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PDF 문서를 요약,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아크로뱃 AI 비서(Acrobat AI Assistant) 출시를 통해 도큐먼트(Document Cloud)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8.7% 성장한 7.8억달러를 기록하며 고성장하고 있는 점은 전사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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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53.3억~53.8억달러, EPS 4.5~4.55달러를 제시했다. 상반기 호실적과 향후 제품 판매 확대를 전망하며 지난분기 유지했던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했다.가이던스 상향 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긍정적이라 평가된다.
한편 어도비의 주가는 지난 2개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 발표와 생성형 AI 관련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며 연초대비(YTD)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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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성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주요 제품과 생성형 AI 기능의 통합이 수익화 구간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자체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는 지난해 3월 이후 90억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며 “이외에도 동사 제품 내 다른 AI 모델과의 통합역시 가능하다는 점을 통해 경쟁 심화 관련 부정적인 시선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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