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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및 경북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신속 추진한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신규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국가산단은 국토부가 작년 3월 15일 미래첨단전략산업 분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정·발표한 곳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국내 유일 우주발사체 발사장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일대에 153만㎡(약 4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우주발사체 제작·개발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등 앵커·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세계 최대 규모 원전 집적지인 경북 울진군에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원전의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GS건설, 삼성E&A 등 앵커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전문가·수요기업 등의 의견을 듣고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방권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 중인 고흥·울진 국가산업단지는 2026년 상반기 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앞선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용인과 이번 국무회의를 통해 선정된 고흥 및 울진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국가산단도 2026년 말까지 차질 없이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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