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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상승률, 하반기에 2.5% 밑돌 것”

데일리안 조회수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방문객이 과자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한국은행은 18일 “물가상승률이 하반기 중 2.5%를 밑도는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 흐름을 감안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전망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다만 국제유가를 자극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내외 경기 흐름, 기상 여건 등 물가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는 진단이다. 한은은 물가의 상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과 정부 정책 등을 꼽았다.

최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상방 위험으로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의 수요 둔화 우려와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감산 축소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국제 식량 가격은 곡물가가 반등한 가운데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차질 등으로 코코아와 커피 등 일부 품목의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또 정부 정책도 향후 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그동안 전기·도시가스 요금 동결, 유류세 인하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 하지만 향후 관련 요금이 점진적으로 인상되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단계적으로 환원될 경우 물가 둔화 추세를 일부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내수 측면에서의 물가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민간소비가 올 1분기 중 전분기 대비 상당 폭 증가했지만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적지 않았던 데다, 국내총생산(GDP) 갭(GAP)도 올해 중 마이너스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가 경로 전망과 상·하방 요소 관련 그래프.ⓒ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과 유로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도 연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오름세는 완만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2%)에 수렴할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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