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18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0-1로 패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48위 슬로바키아에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AS로마)를 중심으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와 제레미 도쿠(맨체스터시티),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날)등의 공격진을 꾸려 슬로바키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먼저 포문을 연건 슬로바키아였다.
전반 7분 도쿠가 자신의 진영서 드리블을 하다 공을 빼앗겼고 유라이 쿠츠카는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벨기에의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가 공을 막았으나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이반 슈란츠가 절묘한 위치서 공을 재차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선취골을 내준 벨기에는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벨기에는 두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로 모두 취소됐다.
벨기에는 후반 10분 오나나의 헤더 패스를 루카쿠가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1분에도 루카쿠가 문전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지만 패스를 준 루이스 오펜다의 핸드볼 반칙이 발견되면서 취소됐다.같은 조의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고 E조 선두로 올라섰다.
루마니아는 전반 23분 니콜라에 스탄시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8분 가브리엘 마빈, 후반 12분 데니스 드라구슈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승을 챙겼다.
한편 D조에서는 프랑스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오스트리아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고 전반 38분 오스트리아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로 간신히 이겼다.
프랑스는 에이스이자 주장인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막판 코뼈 골절 부상으로 피를 흘리며 교체돼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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