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연이틀 승리를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KIA는 15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으로 주말 3연전 우세를 확보한 KIA는 시즌 40승(1무28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40패(28승1무)째를 기록, 9위에 머물렀다.
KIA 소크라테스는 이날 단 한 개의 안타를 결승타로 연결하며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 부진이 이어져 ‘퇴출설’이 나왔던 소크라테스는 최근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까지 최근 8경기에서 30타수 13안타(0.433)로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한편, 중요한 상황에서의 집중력도 높아졌다.
김도영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와 함께 3출루로 제 몫을 했다.
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을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KT 타선은 이날 단 3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다. 강백호가 홀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4패(5승)째를 안았다.
KIA는 3회초 상대의 잇따른 실책으로 2명의 주자를 내보내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김도영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4회말엔 선발 윤영철이 흔들리고 김도영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김민혁의 병살타 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선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IA는 5회초 곧바로 도망갔다. 선두 김태군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김태군을 불러들였다.
윤영철은 5회말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7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KIA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장현식이 1⅔이닝, 최지민과 전상현이 각각 ⅔이닝을 책임지며 8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엔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정해영은 시즌 19세이브(2승1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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