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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이래 교육부 간 최초 협력 각서…유학생 장학사업도 논의

이투데이 조회수  

교육부,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개최
저출생·고령화·지역소멸 위기 공통과제 대응키로
中, 세계직업기술교육대회에 이주호 공식 초청

교육부 제공한·일 양국 교육부는 수교 이래 최초로 교육 분야 협약각서 MOC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일본의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 한국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양국 교육부가 최초로 교육 분야 협약각서를 맺었다. 양국은 유학생 장학사업 등도 주요 협력 사안으로 논의했다. 이외에도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 등 저출생과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양국 정책 공유와 협력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1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한·일 양국은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와 지역 소멸 위기 등 공통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대비해 양국 교육부 간 정기적 대화, 교육 분야 인적교류 확대 등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제3회 교육장관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이주호 부총리, 일본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 중국 후아이진펑 교육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일·중 3자 회의에 앞서 한·일 양국 교육부는 수교 이래 최초로 교육분야 협약각서 MOC를 체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MOC는 전반적인 한일 협력 이니셔티브(initiative) 각서”라면서 “교환학생, 인턴십, 유학생 장학사업 등이 포함 된다”고 밝혔다. 양자 회담 주요 의제로는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저출생 및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양국 정책 공유 및 협력 방안, ‘한·일 미래 청년세대 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그간 양국이 진행해온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사업뿐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한일 교환학생 프로그램, 대학생 인턴십 등 양국 간 학생 교류, 장학사업이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본의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내년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해인데 도약할 수 있도록 교류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양국 간 인적교류를 한층 활성화하고 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교육부 제공중국의 후아이진펑 교육부장(사진 왼쪽)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사진 오른쪽)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 직업기술교육 발전대회에 공식 초청했다.

이후 이어진 한·중 회담에서는 △디지털 교육정책 공유 및 양국 협력 방안 △정부초청 장학생 상호 파견 확대 등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 방안 △한․중 양국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국 간 청년교류 확대와 내실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중국의 후아이진펑 교육부장은 이주호 부총리를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직업기술교육 발전대회에 공식 초청하기도 했다.

후아이진펑 교육부장은 “중국에서 올해 11월 세계직업기술교육 발전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기회에 (이주호 부총리님을) 초청해서 중국에 와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의 직업교육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 미래교육 협력 강화 방안 △미래 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3국 협력 방안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으로, 회의 결과는 3국 장관의 서명이 담긴 ‘2024 한·일·중 교육혁신 선언’으로 발표됐다.

이 부총리는 “3국의 미래 세대들이 디지털 대전환 및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변화를 선도하고 세계 공동의 문제에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일본, 중국 정부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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