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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결 자료, ‘3개년 경쟁률’과 ‘충원 비율’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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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정시 입시결과 활용법은

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5 대입 전략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전년도 대학의 입시결과다. 최근 대학별 경쟁률을 확인해 지원에 참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각 대학들이 2024학년도 수시와 정시 입시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별로 다른 입결 자료의 내용을 어떻게 비교하고 활용하면 좋은지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먼저 대부분의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발표할 때는 ‘산출기준’을 명시한다. 해당 산출기준이 대학 자체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혹은 일반적인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별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일 경우 산출 기준을 더 꼼꼼히 봐야 한다.

예를 들어 2개 이상의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덕성여대는 각 전형에서의 학생부 산출기준에 따른 입시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부100%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총 12과목)’ 성적을 반영한 결과를, ‘고교추천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에서 등급이 산출되는 모든 과목’이 반영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성적산출결과가 평균등급인지 70%컷인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의 경우 최종등록자의 성적을 50%컷과 70%컷 기준으로 안내한다. 경희대 자료에서는 50%컷, 70%컷, 합격자 등급평균과 함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등급분포도 보여주고 있어 좀 더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한양대는 평균등급만 공개하고 있지만, 3개년을 함께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진학사

경쟁률 확인 또한 필수다. 최소 3개년 추이를 확인해보며 경쟁률의 등락이 크다면 전형방법의 변경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며 올해 경쟁률을 예측해야 한다. 경희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최저 충족에 따른 ‘실질 경쟁률’도 발표하고 있다. 가령 경희대 영어영문학과의 경우 교과전형 경쟁률은 8.8대 1이었지만, 수능최저를 충족한 학생만을 따졌을 때 실질경쟁률은 4.3대 1로 낮아졌다. 특히 논술전형은 실질 경쟁률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개년 충원 비율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경희대는 충원비율을 공시하고 있고, 건국대와 한양대 등에서는 인원만 알려주기 때문에 충원율을 별도로 계산해 봐야 한다. 이때도 단순히 충원율만 볼 것이 아니라 3개년 정도의 등락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단순히 전년도 충원율이 높다고 해서 올해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해선 안 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입시결과를 분석할 때는 단순히 나와 있는 수치만 보고 지원여부와 전략을 수립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며 “산출근거, 전형방법의 변화 등을 반드시 확인해 보고 반영교과, 수능최저, 선발인원 등 올해의 전형방법 등도 참고해 입시결과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 보는 것이 올바른 입시결과의 활용법”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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