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8월 말까지 여름철 메뉴 판매
포시즌스호텔도 보양 한식·누룽지삼계탕 선봬
호텔신라, 12종 보양식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주요 호텔들이 보양식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8월 31일까지 여름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는 여름철 별미인 수제 냉면 코스 ‘무궁화의 여름’을 선보인다. 무궁화의 평양식 냉면은 한우양지와 뼈를 오랜 시간 우려내 소고기의 깊은 향과 맛을 육수에 담았다. 여기에 언양불고기와 참깨소스로 고소함을 더한 오골계 수란채 등이 함께 구성된다.
해당 호텔 중식당 도림에서는 궁중 수라상 으뜸으로 꼽혔던 민어와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농어 등으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인다. 도림 시그니처 메뉴인 불도장은 중국 황제들의 장수 비결로 손꼽히는 사슴 힘줄을 추가해 영양의 깊이를 더했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장어와 산지 직송의 자연산 해산물로 구성한 코스를 준비했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도 8월 말까지 한식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보양식을 선보이는 삼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인삼 삼계탕을 비롯해 소고기 수육, 도가니탕, 장어김치전골, 이탈리아의 구운 돼지고기 요리인 포르케타 등을 선보인다.
포시즌스 호텔의 로비라운지 마루에서는 누룽지 삼계탕을 선보인다. 또 모던 일식 레스토랑 아키라백은 전복, 장어, 농어, 잿방어, 매실 등 여름 식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조리한 여름 시즌 디너 세트를 판매한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호텔식 보양상품도 마련돼 있다. 호텔신라는 온라인몰 더신라숍을 통해 정선 삼계탕과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 등 총 12종의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정선 삼계탕은 유기농 닭과 국내산 전복에 호텔신라 조리 주방장이 만든 특별한 육수를 더한 메뉴다.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은 무항생제 인증 한우 갈비와 양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신라는 찜기로 푹 쪄낸 닭과 전복, 한우를 사용해 고객들이 재료 손질과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텔 보양식 선물세트 배송에 있어서도 고급화 전략을 반영해 차별화에 나섰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서비스 교육을 받은 배송직원이 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하며 고객이 보양식을 수령할 때까지 배송 일정을 카카오 알림톡, SMS,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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