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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금융 통합재해복구 전산센터 동관에서 진행된 금융회사 IT안정성 및 복원력 제고를 위한 2024년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 참관에 앞서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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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재해로부터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합심해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금융회사 전산센터의 재해는 개별회사 뿐만아니라 연계된 다수 금융기관의 업무를 마비시켜 금융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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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연계훈련을 통해 실제 재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금융서비스가 안전하다는 믿음을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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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석 비서관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금융시스템의 붕괴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므로 위기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금융권 합동 훈련을 모범 사례로 삼아 국가적 사이버 복원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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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대형 전산사고로 인한 금융서비스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으로 올해는 14∼15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금융결제원 등 6개 유관기관과 은행·카드·증권사 등 금융사 66곳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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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훈련에는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이동정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단장, 박종성 금융결제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 및 개회선언, KB금융지주 회장 환영인사말, 금융감독원장 발언, 사이버안보비서관 발언, 재해복구 훈련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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