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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연고점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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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호재로 소화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26.72포인트) 오른 2754.8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2764.18로 상승 출발해 장중 2776.72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목전에 두기도 했으나, 막판에 오름폭을 다소 축소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33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7억 원, 1조403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4%), 유통업(2.45%), 전기전자(2.4%), 전기가스업(2.4%)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1.7%), 보험(-1.38%), 의약품(-1.06%)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2.75%), SK하이닉스(3.26%), LG에너지솔루션(3.27%) 등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8.68% 상승하며 시가총액 18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셀트리온(-2.6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현대차(-0.37%)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8%(0.66포인트) 오른 871.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34억 원, 193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91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가 4.95%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테오젠(-2.72%), 셀트리온제약(-2.31%), HPSP(-2.61%)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양식품 ‘불닭’ 소스 제조사 에스앤디가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이날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보다 29.96% 오른 4만6850원에 마감했습니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불닭 시리즈의 글로벌 매출 증가는 에스앤디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K-푸드 열풍 확대와 향후 증설 가능성을 고려하면 에스앤디의 실적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NH가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CNH는 전 거래일보다 29.69% 오른 25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래닛홀딩스가 보유한 CNH 지분 48.57%를 350억원 수준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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