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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2년 전’ 그날의 ‘악몽’… 윤이나 “하나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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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다. /사진= 대회조직위

“편안한 마음으로 골프장에 오지는 못했다… 그래도 해냈다”

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윤이나의 1라운드 후 심경이다.

윤이나는 13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내셔널 타이틀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난 코스로 유명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윤이나는 “오르막 내리막이 매우 심한 골프장이다.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차분하게 경기 잘 마무리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윤이나는 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과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경기했다. 지난 2022년 이 곳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은 우측으로 밀렸다. 공을 러프에서 찾은 것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그린에서 퍼트를 하려는 순간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결국 오구 플레이로 인한 스코어카드 오기로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와 올해 초 두 단체의 징계 조치 감경으로 올 시즌 KLPGA 투어에 복귀했다. 출전 정지 징계로 지난해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윤이나는 “사실 편안한 마음으로 이 골프장에 오지는 못했다”면서 “좋은 기억은 아니었기에 라운드를 하면서도 간간이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지금 해야 하는 샷 그리고 눈앞에 있는 공에 집중했다. 그랬더니 과거 일이 많이 생각하지 않고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이나가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진= 대회조직위

이날 윤이나는 첫 조로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했다. 2년 전 오구 플레이가 나왔던 그날 역시 첫 조였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윤이나는 “우연일까요”라며 웃었다.

2년 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문제의 15번 홀에선 올해는 티샷도 문제없었고 파를 잡아냈다. 윤이나는 “이 홀은 드라이버를 쳤을 때 랜딩존이 좁다. 그런데도 2년 전에는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면서 “올해는 우드로 공략했다. 오르막이 심하고 홀 공략까지 만만치 않은 거리를 남겨두게 되지만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는 확률이 큰 우드로 티샷을 했다”고 설명했다.

15번 홀에 들어설 때 표정이 편안해 보였다는 말에 윤이나는 “그때 일이 생각이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과거는 과거고 현재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니까 표정이 좋아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번 홀 티샷 후 윤이나는 “하나 넘겼다. 해냈다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2년 전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날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2년 전 아픔을 극복했다. 리더보드 상위권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욕심 내지 않고, 매 샷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이 코스는 그게 더 중요하다”면서 “조금 더 안전하고 정확한 샷을 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며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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