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우수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4.35%로 국내에 상장된 AI 반도체 중 최상위권이다.
특히 포트폴리오 내 엔비디아 비중이 26%로 가장 높으며 AMD(17.73%)·브로드컴(15.03%) 등 3종목의 편입 비중이 약 60%다.
지난 4월 상장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 구동에 있어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설계하는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AI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인텔·브로드컴·퀄컴을 포함해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데이터를 해석·연산·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AI 반도체의 핵심이라면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은 칩 설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칩메이커 기업들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수요의 급격한 팽창으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칩 설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칩메이커 기업들”이라며 “‘SOL 미국AI반도체 칩메이커’는 개별종목의 단기 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AI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의 전방위적인 확산에 따라 관련 산업이 세분화 되고 있기에 투자도 같은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AI 관련 ETF도 구성종목과 비중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투자 콘셉트와 구성종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AI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인 ‘SOL AI반도체 소부장’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와 ‘SOL 미국 AI소프트웨어’를 잇따라 출시하며 AI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에는 총 7개의 AI 반도체 ETF가 상장되어 있고, AI 전체로 확장하면 21개 상품, 순자산 규모는 1.8조원(신한자산운용, 6월 11일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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