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과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1% 하락했다. 이에 비해 S&P500은 0.27%, 나스닥은 0.88%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은 전일에 이어 오늘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증시 장세는 기본적으로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였다. 그러나 인공지능(AI) 화두가 지속되며 나스닥과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AI 수혜자는 애플이었다. 전일 애플은 AI 전략을 발표했다. 전일에는 주가가 2% 정도 하락했으나 오늘은 7% 이상 급등했다. 호재를 하루 늦게 반영한 것이다.
애플도 본격적으로 AI에 편승할 것이란 기대로 이날 애플은 7.26% 급등한 207.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도 3조1760억달러로 늘어 1위 마이크로소프트(MS, 3조2160억달러)를 바짝 추격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0.71% 하락했다. AI 주인공이 엔비디아에서 애플로 바뀐 셈이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80%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71% 하락했지만 다른 업체는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6% 상승, 마감했다.
11일부터 FOMC 회의를 시작한 연준은 12일 회의를 마감하고, 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리는 동결이 확실시된다. 투자자들은 점도표(금리 예상표)에 신경을 쓰고 있다.
개장 전에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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