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지수가 11일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4.15포인트) 오른 2705.32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2716.72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346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3억원, 119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00%), 화학(1.73%), 전기가스업(1.48%) 등이 상승했으며, 운수창고(-1.76%), 의료정밀(-1.26%), 증권(-1.00%)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2.16%), 셀트리온(1.64%), 포스코퓨처엠(4.00%)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66%), 현대모비스(-1.13%), NAVER(-0.29%) 등이 내렸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21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21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2%(3.65포인트) 오른 868.3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기관은 287억원, 외국인은 1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3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4.22%), 인터넷(3.27%), 기타 제조(2.44%)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비금속(-1.60%), 반도체(-1.37%), 방송서비스(-1.21%) 등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영원무역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 소식에 11일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날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8.31%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영원무역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알테오젠이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개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이날 알테오젠은 12.06%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알테오젠은 시가총액 15조 원을 돌파해 에코프로(13조7000억원)를 제치고 시총 순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머크가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 활용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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