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뉴스케일파워(SMR)는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4.0% 감소한 138만달러, 영업손실은 1,150만달러 감소한 4,397만달러를 기록했다. 신영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감소는 무탄소발전프로젝트(CFPP) 무산에 따른 영향이며 영업 손실 폭 축소는 연구개발(R&D), 인력감축 등의 비용이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상업용 전환 관련 일회성 비용과 주가 상승에 따른 신주인수권의 공정 가치 관련 비용으로 순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1,247만달러 증가한 4,808만달러를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의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를 위한 단조품을 생산을 완료한 상황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올 연말까지 6개 상부 원자로 프레스 필요한 단조품을 추가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생산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상부 원자로 압력용기에 필요한 7개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로파워(RoPower) 프로젝트는 여전히 2단계 FEED(기본설계)를 진행중이며 하도급 업체로서 참여중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뉴스케일파워는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에 77MW 규모의 모듈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에 승인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 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IEA 따르면 2026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약 1,000TWh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덕민 연구원은 “미국은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력 수요는 점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RE100, 탄소중립 등을 고려하면 향후 탄소배출량이 적은 SMR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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