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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활약에 반색한 베테랑 김진수 “경쟁 긍정적, 나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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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베테랑 풀백 김진수(32·전북)가 새 얼굴들의 활약을 반겼다. 황재원(대구), 최준(서울) 등 ‘젊은 피’의 등장에 그는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 한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서 7-0 완승하며 일찌감치 3차 예선 행을 확정 지었다.

7일 귀국한 대표팀은 하루 휴식 후 8일부터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중국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8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진수는 “싱가포르전을 준비하면서 무실점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중국전도 당연히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1월 아시안컵에 비해 좌우 풀백의 변화가 크다. 김진수만 남았고 최준, 황재원, 이명재(울산)가 새로 합류했다.

그는 “K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자원들이 많다”며 “(그들이 태극마크를 달아서) 감사한 마음이다.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들어와서 나도 건강하게 경쟁해야 하는 입장인데 그 선수들 보며 힘을 더 받는다. 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진수 등 1992년생 선수들은 어느새 대표팀의 주축이 됐다.

아시안컵 4강 탈락을 돌아본 그는 “원하고자 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앞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1992년생들 동료 말고도 선배들과 그런 부분에 대한 상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풀백뿐 아니라 센터백도 이번 대표팀은 변화가 크다. 부상과 부진 등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이 빠지면서 싱가포르전에는 권경원(수원FC)과 조유민(샤르자)이 호흡을 맞췄다.

김진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많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감독님도 항상 문은 열려 있다고 하셨다. 손발을 처음 맞춰보는 선수들도 있는데, 모두들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고 했다.

수비진의 세대교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그 부분은 감독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라면서 “난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다. 오랫동안 대표팀에 더 있고 싶은 마음이다. 다 잘하고 있으니 나만 더 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싱가포르전에서 주민규(울산)의 데뷔골을 돕는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민규형은) 의심할 여지 없이 K리그에서 제일 좋은 공격수”라며 “싱가포르전 전날에 크로스를 여러 번 맞춰 봤는데 경기장에서 작품이 나와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게 민규형 A매치 데뷔골인지 몰랐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축하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보셨듯이 퀄리티가 있는 선수다. 나만 크로스를 잘 올린다면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밝은 표정 속에서도 김진수는 중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항상 쉬운 팀은 없다”며 “홈에서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내용도 좋아야하지만 결과가 필요하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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