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첫 번째는 고속도로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힌 여성입니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31일 한 고속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운전자 A 씨는 앞차 운전자 B 씨가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향등을 번쩍이며 따라붙었습니다. 또 B 씨 앞으로 바짝 끼어든 A 씨는 15㎞ 미만 저속으로 진로를 방해했고, B 씨가 피해 가려 하자 차선을 바꿔가며 보복 운전을 지속했습니다. 이후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A 씨는 차에서 골프채를 꺼내 들고 다가와 B 씨의 차를 치며 위협을 가하고 “다 죽여버리겠다”고 폭언을 했습니다. A 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네가 양보만 해줬으면 이런 일 안 일어났다”며 피해자 탓을 했다고 하는데요. 피해자는 차 수리비 견적이 120만 원가량 나왔다고 밝히며 그날의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친구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모습입니다. 조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친구 부케 받는 날, 감동”이라고 썼는데요. 누리꾼들은 “신부보다 더 예쁜 하객이라니”, 조민 신부의 모습도 기대된다” 등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편 조 씨는 지난달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웨딩드레스 투어에 나선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드레스를 입은 조 씨 앞에 있던 커튼이 걷히자 예비 신랑은 헉하고 놀라며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습니다. 조 씨는 동갑내기 남자 친구와 올 하반기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번째는 경복궁에서 목격된 회오리바람입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과 함께 목격담을 올린 A 씨는 “초등학교 6학년인 첫째가 어제 학교에서 경복궁으로 견학 갔다가 찍은 영상”이라며 “상당히 선명하게 잘 찍혔길래 올려본다”고 설명했는데요. 영상에는 경복궁 내 흙바닥에서 발생한 일직선 모양의 회오리가 하늘 높이 솟구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회오리는 흙바닥을 이동하며 모래바람을 일으켰고, 몇 초 뒤 나무와 부딪히면서 힘을 잃고 사그라들었는데요. 끊긴 회오리는 하늘에 잠깐 머물며 원을 그리다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한 영상이다”, “작은 이무기가 하늘로 올라갔나 보다”, “진짜 용이 승천하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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