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버라이즌 CEO 만나 "아무도 못하는 사업 먼저 해내자"
4일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버라이즌(Verizon)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 및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 AI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강조. 버라이즌은 2020년 삼성전자와 7조9000억원 규모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5월 31일 출국해 6월 중순까지 미국서 30여건 미팅 소화 예정. 에릭슨 CEO 때 사귀어 둔 베스트베리 회장이 버라이즌 CEO로 돌아와 지원군이 될 정도로 성과가 뚜렷하니 포기할 수 없는 강행군.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만서 TSMC 회장 만나 "AI 반도체 협업 강화"
6일(현지시간) 곽노적 SK하이닉스 사장과 대만을 방문해 웨이저자 회장 등 TSMC 경영진과 회동. 이 자리에서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메시지를 전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기 투합. 최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네덜란드 ASML, 미국 엔비디아를 찾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AI 및 반도체 분야 우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음.
#‘웨이저자 집권 시대를 맞아 SK 수뇌부가 전용기를 띄워 전격적으로 TSMC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의 대만 방문은 대만에서도 화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혼소송 입장 표명 "심려 끼쳐 죄송…성장 차질 없이 추진"
3일 SK그룹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 “개인적인 일로 SK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 이혼소송 2심 판결에 “구성원들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고 유감을 표하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재계 10위→2위 도약 과정에서 수많은 구성원들이 쏟아 부은 피땀은 무시된 채 ‘처갓집 덕’이라니 분통 터질 수밖에.
◆정기선 HD 현대 부회장,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출격
3~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 글로벌 선사 및 선급 등 조선‧해양 관계자들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 현장에서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형 선박 개발을 통해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바다의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이번 박람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 계열사가 참가,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 제시.
#절친으로 알려졌지만 얼마 전부터 분위기 싸해진 한화의 그분도 포시도니아 갔다던데, 눈인사라도 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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