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진단도 받고 어울리는 옷 컬러까지 추천받으세요.”
올해 브랜드 오픈 9주년을 맞은 디자이너 브랜드 드파운드가 합정 쇼룸에서 ‘드파운드 데이’를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론칭 9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만큼, 역대급 규모와 이벤트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7일 방문한 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1층에 비치된 퍼스널 컬러 진단 키오스크다. 방문객들은 해당 키오스크를 통해 간단하게 퍼스널 컬러를 진단받고,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색상과 메이크업, 스타일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컨셉인 ‘컬러 오브 미 : 오버사이즈 셔츠(color of me : oversized shirt)’에 맞춰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오버사이즈 셔츠와 패션 업계 키워드로 주목 받고 있는 ‘퍼스널 컬러’를 접목한 것.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나스(NARS)’와 협업해 진행돼 퍼스널 진단 후 나에게 맞는 메이크업 제품 정보까지 전달받을 수 있다는 특별함이 더해졌다.
드파운드는 올해 드파운드 시그니쳐 셔츠 색상을 기존 12컬러에서 28컬러까지 늘렸다. 다양한 퍼스널 컬러를 고려해 신규 색상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다. 덕분에 팝업 기간 합정 쇼룸을 방문한 고객들은 퍼스널 진단과 함께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감의 셔츠를 직접 입어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오버사이즈 셔츠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에코백과 나스 코스메틱 샘플러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드파운드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과 국내외 고객 접점 확대를 목표로 성장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드파운드는 패션 플랫폼 하고하우스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을 받고 있다.
하고하우스는 2018년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출발, 2020년 초 대명화학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후 브랜드 인큐베이팅까지 나서고 있다.
드파운드는 하고하우스를 통해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300억원)이 전년 대비 약 1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더현대 서울 및 대구,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전주점 등에 진출하며 4050 고객층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까지 섭렵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드파운드는 연내 단독 매장 10곳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해 일본 팝업스토어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드파운드 관계자는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드파운드에 보내준 고객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경험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는 고객 경험 강화와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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