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 가운데 삼성전자의 최대 거래 업체다. 두 회사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네트워크 장비 등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갤럭시 신제품 관련 공동 프로모션·버라이즌 매장 내에서 갤럭시 신모델의 AI기능을 체험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5대 매출처이자 글로벌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갤럭시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에 더해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의 오래되고 각별한 인연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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