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한 뒤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에 국내 최초 고배당 상품으로 상장한 ARIRANG고배당주 ETF에 대해 지난 4일 주당 63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분배락 전일인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0.45%, 연 환산 분배율은 5.45%에 달한다.
‘ARIRANG고배당주’ ETF는 지난달부터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다. 한화운용 측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월분배 변경 발표 시점인 4~5월, ‘ARIRANG고배당주’ ETF를 345억원을 순매수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기간별 수익률은 5월 말 기준으로 최근 1개월 1.78%, 3개월 4.27%, 연초 이후 18.21%를 기록했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3163억원으로, 국내 주식 고배당주 ETF 중 최대 규모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첫 분배율 0.45%는 1억원 투자 시 세전 45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는 의미”라며 “매월 일정한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하여 투자자들에게 매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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