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장중 2700선 탈환에 성공했다.
7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8포인트(0.84%) 상승한 2712.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에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0억원, 9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26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4.54%) LG에너지솔루션(1.14%) 기아(0.25%) 셀트리온(0.16%) POSCO홀딩스(1.05%) KB(금융0.13%)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38%) 삼성바이오로직스(-0.79%)는 약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부담 해소 및 휴장 기간 호재 반영하며 성장주 및 테마주 중심으로 상승하겠으나, 고용보고서 경계심리에 지수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지난주 엔비디아 CEO의 삼성전자 품질 테스트 탈락 부정 이후 반도체 업종은 투자심리를 회복하며 코스피 2700선 하향 돌파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위험선호 심리 자체는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9포인트(1.17%) 오른 860.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42포인트(0.64%) 오른 856.17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05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5억원, 11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4.68%) 에코프로(3.88%) 알테오젠(7…98%) 리노공업(2.45%) 등이 강세다. 반면 HLB(-2.53%) 엔켐(-3.74%) 셀트리온제약(0.32%) 클래시스(-.60%)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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