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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운용업계 최초로 육아휴직 제도를 2년으로 늘렸다. 또 자녀의 자녀 출신시 2년간 자녀 1인당 월 4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7일 “출산, 육아로 인한 임직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휴직기간 확대를 포함한 각종 지원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먼저 종전 1년이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했다.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저출산 문제 해소 차원에서 휴직기간을 확대한 사례다. 또 출산을 독려할 목적으로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하고 자녀 출산시 익월부터 2년간 자녀 1인당 월 4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자녀 입학 시기인 3월에는 자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지원하기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는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돌봄 출근시간 조정제도’를 운영 중이다. 퇴근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임금도 전액 정상 지급한다.
이외에도 분기별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와 매주 수요일마다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패밀리데이’,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는 ‘자율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임직원의 업무효율성 향상 뿐 아니라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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