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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4년 6월의 차’에 선정됐다.
7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기아의 더 뉴 EV6는 50전 만점에 34.3점을 얻어 올해 6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더 뉴 EV6는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캐딜락 리릭,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특히, 더 뉴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고, 동력 성능 부문에선 7점을 받았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더 뉴 EV6는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에서 494㎞로 증가됐다. 또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EV6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 디자인에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며 “차량과 사용자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편의 장비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이달의 차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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