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를 꺾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알테오젠 주가는 기술이전 로열티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7.14%)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은 이날 개장 직후 25만7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급등하며 알테오젠 시가총액도 13조5529억원으로 늘어나 에코프로(약 13조4337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알테오젠의 주가 강세는 최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머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머크는 ASCO에서 키트루다와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함께 사용한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 측은 “키트루다가 획득한 모든 적응증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가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되면 알테오젠의 기술이전 로열티도 올라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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