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값] ‘재건축 기대’ 1기 신도시 집값 껑충…신축 ‘힐스테이트중동’ 84㎡ 10억4500만원 신고가
[땅집고]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시기가 연말로 다가온 가운데, 1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중동 신도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신축 아파트 가격은 국민주택형인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10억원대를 넘어섰고, 재건축 예정인 노후 단지 아파트도 가격이 수천만원씩 올랐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힐스테이트중동’ 아파트가 지난달 11일 84㎡가 10억45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인 10억500만원보다 4000만원 뛰어올랐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경기 부천시 부천시청역 인근에 2022년 입주한 신축 단지로 최고 49층 6개동에 999가구 규모다.
1기 신도시인 중동 신도시 한복판에 들어섰는데, 주변에는 신축 단지가 드물고 대부분이 30년 넘은 노후단지여서 입주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단지 서측에는 부천시청이 맞붙어 있고, 단지 바로 앞으로 7호선 부천시청역이 지난다. 그밖에 도보권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그리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등 인프라가 집중됐다.
단지에서 길 건너 맞은 편에는 1기 신도시 중동 노후 단지들이 늘어서 있다. 최근 부천 중동에서도 1기 신도시 통합 재건축을 진행하는 (1·2차 단지, 1962가구), 은하마을(2387가구, 대우·동부, 효성쌍용, 은하주공 1·2차)이 가깝다.
중동 은하마을 동부아파트 164㎡는 8억8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 거래는 2020 12월에 거래된 8억5000만원이었다. 대우아파트 101㎡는 지난달 8억원에 거래돼 2021년 4월 8억4000만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직전거래(7억1800만원)보다 1200만원 올라 앞자리가 뒤바뀌었다.
부천시 집값은 지난 1월 둘째주 이후부터 올해 5월 첫째주까지 18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5월부터는 둘째주부터 지난 27일까지 3주 연속 상승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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