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화오션 ‘VLCC 2척 슬롯’ 주인 찾았다…오만 선사 3550억에 인수

더구루 조회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사를 상대로 판매를 역제안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슬롯 구매자를 찾았다. 오만 아샤드(Asyad) 그룹의 해운 부문인 OSC(Oman Shipping Company)가 그리스 경쟁선사를 물리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OSC는 한화오션이 이례적으로 선석 입찰을 통해 판매한 두 개의 VLCC 슬롯의 유력한 구매자로 지목되고 있다. OSC는 한화오션과 VLCC 척당 1억3000만 달러(약 1775억원) 수준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오는 2026년 인도 예정인 VLCC 2척의 슬롯 건조 제안 선주를 찾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다. 선주 개별적으로 슬롯을 판매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입찰을 실시해 단체 영업을 진행했다. <본보 2024년 4월 12일 참고 한화오션, VLCC 슬롯 2개 입찰...선박 판매·수익 창출 '두 마리 토끼'>
 

한화오션이 제시한 VLCC 거래가는 척당 1억3000만 달러이다. 평균 1억20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2800만 달러에 거래되는데 금액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다소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사를 고려해 비싼 가격을 요구했다. 

OSC가 한화오션 VLCC 슬롯 구매자로 선정된 건 오만 정부와의 지속적인 우호적인 관계가 바탕이 됐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 지난 2006년 오만 정부와 수리조선소 건설과 10년간 위탁경영 계약을 맺고 2016년 위탁경영 종료 시점까지 450여 척의 선박 수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OSC는 지난 2019년에 한화오션에 VLCC 3척을 발주했다. 2척의 확정 물량에 1척 옵션 물량까지 총 3척을 신조 주문했다. 당시 OSC는 석유 운송 관련 선박 리뉴얼 전략에 따라 선박을 발주했다. OSC는 LNG 운반선, LPG 운반선, VLCC, 유조선,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OC, 컨테이너선 등 총 재화중량(DWT) 용량이 800만이 넘는 50척 이상의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OSC가 주문한 VLCC는 30만t급의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이다.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우려하던 일 벌어지고 있다”… 무너지는 사장님들 ‘발 동동’
  • “한국 가고 싶어요” 북한군 포로 귀순 가능성은…
  • “탈핵 선언에 주춤했지만”…15년만에 최고치 기록했죠
  • 9년 만에 전 계열사 임원 2,000명 긴급 소집한 삼성, 이유 분명했다
  • “돌 선물로 제격” 요즘 골드바보다 인기 더 높아졌다는 상품, 바로…
  • ‘세수 펑크’에 월급쟁이들 세금 얼마나 냈나 봤더니… 충격입니다

[경제] 공감 뉴스

  • ‘세수 펑크’에 월급쟁이들 세금 얼마나 냈나 봤더니… 충격입니다
  • “여기였어?” 김숙도 세 번이나 사려다 포기했다는 100억대 아파트
  • 중국산 부품 사용하지만 더 비싸다고요? 시총 ‘뚝’ 떨어진 국내기업
  • “신해철 사망 이르게 한 의사가 또?”…의료인 면허 규정 어떻길래
  •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 계속해서 오르는 금값에 덩달아 오르고 있는 ‘이것’의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N년차 강릉 현지인이 추천 하는 ‘당일치기’ 강릉 여행 코스

    여행맛집 

  • 2
    왜 먼저 안 쓴 거야? '의문의 선발 제외' 양민혁, 22분 출전에도 키패스 2회...QPR, 포츠머스에 1-2 패배

    스포츠 

  • 3
    이게 진짜 명태균 황금폰?…박범계 의원 SNS에 실물사진 공개

    뉴스 

  • 4
    김성훈 구속영장 ‘삼고초려’ 모두 반려… “檢이 수사 방해” 부글부글 [경솔한 이야기]

    뉴스 

  • 5
    최용준 LIG 대표이사,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우려하던 일 벌어지고 있다”… 무너지는 사장님들 ‘발 동동’
  • “한국 가고 싶어요” 북한군 포로 귀순 가능성은…
  • “탈핵 선언에 주춤했지만”…15년만에 최고치 기록했죠
  • 9년 만에 전 계열사 임원 2,000명 긴급 소집한 삼성, 이유 분명했다
  • “돌 선물로 제격” 요즘 골드바보다 인기 더 높아졌다는 상품, 바로…
  • ‘세수 펑크’에 월급쟁이들 세금 얼마나 냈나 봤더니… 충격입니다

지금 뜨는 뉴스

  • 1
    KIA 마운드는 이 남자의 위치에 따라 확 바뀐다…꽃범호의 진정한 고민 유발자, 148km와 139km 하모니

    스포츠 

  • 2
    “사진 백 장도 넘게 찍었어요”… 3월 부모님과 가야 하는 봄 여행지

    여행맛집 

  • 3
    [알림]전자신문, 제3회 MWC25 바르셀로나 포럼…AI에이전트가 이끄는 AI융합(AX) 방향 제시

    차·테크 

  • 4
    이재명, '국힘 입당하라' 현수막에 “극우범죄당 입당할 생각 없어”

    뉴스 

  • 5
    인천공항 주차장 빈자리 찾아 안내해주는 앱 나왔다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세수 펑크’에 월급쟁이들 세금 얼마나 냈나 봤더니… 충격입니다
  • “여기였어?” 김숙도 세 번이나 사려다 포기했다는 100억대 아파트
  • 중국산 부품 사용하지만 더 비싸다고요? 시총 ‘뚝’ 떨어진 국내기업
  • “신해철 사망 이르게 한 의사가 또?”…의료인 면허 규정 어떻길래
  •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 계속해서 오르는 금값에 덩달아 오르고 있는 ‘이것’의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N년차 강릉 현지인이 추천 하는 ‘당일치기’ 강릉 여행 코스

    여행맛집 

  • 2
    왜 먼저 안 쓴 거야? '의문의 선발 제외' 양민혁, 22분 출전에도 키패스 2회...QPR, 포츠머스에 1-2 패배

    스포츠 

  • 3
    이게 진짜 명태균 황금폰?…박범계 의원 SNS에 실물사진 공개

    뉴스 

  • 4
    김성훈 구속영장 ‘삼고초려’ 모두 반려… “檢이 수사 방해” 부글부글 [경솔한 이야기]

    뉴스 

  • 5
    최용준 LIG 대표이사,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KIA 마운드는 이 남자의 위치에 따라 확 바뀐다…꽃범호의 진정한 고민 유발자, 148km와 139km 하모니

    스포츠 

  • 2
    “사진 백 장도 넘게 찍었어요”… 3월 부모님과 가야 하는 봄 여행지

    여행맛집 

  • 3
    [알림]전자신문, 제3회 MWC25 바르셀로나 포럼…AI에이전트가 이끄는 AI융합(AX) 방향 제시

    차·테크 

  • 4
    이재명, '국힘 입당하라' 현수막에 “극우범죄당 입당할 생각 없어”

    뉴스 

  • 5
    인천공항 주차장 빈자리 찾아 안내해주는 앱 나왔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