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절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4만54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473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지만 개선되고 있고,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1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판재 부문은 수입산의 가격 교란에도 동사를 포함한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노력으로 판가·원가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봉형강 부문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아직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분기 수준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작년 하반기 선납금 인하에 이어 올해 5월 주태담보대출비율(LTV) 상향까지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는데 기저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연말이 다가올수록 부동산향 철강 수요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업황이 현재에서 더 악화되기는 어렵고 하반기 기준금리인하, 중국 부동산향 철강수요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그리고 현재 현대제철의 주가는 PBR은 글로벌 피어그룹 대비로나 역사적으로나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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