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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분할 이후 성장성 주목…그룹 연계 사업 시너지 가능성 높아”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IBK투자증권은 7일 GS리테일에 대해 인적 분할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과 신설 법인의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3일 인적 분할을 발표했다. 이는 비유통 사업부문인 호텔 사업부와 식자재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중간 지주회사를 출범하고 기존 유통사업부문에 대한 의사결정 효율화와 독립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및 펀더멘탈을 확대시키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GS리테일은 인적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1.2%(약 128만주) 소각 의사도 밝혔다. 인적 분할이 이루어질 경우 존속법인인 GS리테일(편의점, 홈쇼핑, 슈퍼 등)과 신설법인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로 나누어져 재상장되며, 인적 분할 비율은 각각 81%, 19%이다.

IBK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인적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과 신설법인의 사업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레이팅 되었던 호텔사업부의 가치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신설법인의 경우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으로 기업가치의 하방 경직성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부 재편에 따른 효율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 연구원은 “신설법인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공급 부족에 따른 기존 사업의 구조적 성장, 신 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그룹사와 연계한 사업 시너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GS리테일의 인적 분할에 있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파르나스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이다.

남 연구원은 “기존 임대사업+호텔운영에 머물렀던 사업구조가 리테일 운영+호텔사업부와의 시너지 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에 향후 기업가치 상숭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호텔업, 높은 ROE, 관련 수요 증가, 브랜드화 등으로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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