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누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WC)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7대 0으로 싱가포르를 상대로 대승했다.
이날 김도훈 임시 감독은 4-1-4-1 전술을 내세웠다.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손흥민,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을 2선에, 정우영을 그 뒤를 맡게 했다.
한국은 전반 9분만에 이강인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20분 주민규가 골을 넣으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고, 33분 후 손흥민이 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3대 0으로 이끌었다.
이후 후반전에도 이강인(후반 9분), 손흥민(후반 11분), 배준호(후반 34분), 황희찬(후반 37분)이 연달아 골을 넣으며 경기를 완벽하게 끝냈다.
한국은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싱가포르는 1승 4패로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귀국길에 오른 김도훈호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이날 중국을 이겨야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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