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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 “김지선, 모친상 3일 내내 지켜…평생 못 잊어” 눈물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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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안문숙, 김지선의 특별한 우정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코미디언 김지선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4남매 엄마’ 김지선이 2년 만에 사선가를 다시 찾아왔다. 안문숙은 김지선과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함께 출연하며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김지선은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활발한 ‘세바퀴’ 단체 대화방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안문숙은 김지선과의 남다른 우정을 고백했다. 안문숙은 3년 전, 코로나19 여파로 호주에 있는 가족들이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홀로 어머니 장례식을 치러야 했던 때를 회상하며 “(김지선이) 제일 먼저 달려와 3일 내내 자리를 지켰다”라고 밝혔다. 안문숙은 “평생 잊을 수 없다”라며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이어 안문숙은 당시 어머니가 코스모스를 좋아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례식에 코스모스를 챙겨와 준 김지선의 행동을 언급하며 “입관식에 함께 넣어드렸다, 평생 이 친구는 못 잊을 거야”라고 고마워했다.

김지선은 힘든 티 내지 않고 어머니를 돌봤던 안문숙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한 달 전쯤, 속마음을 얘기하며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전했다. 어머니 간호로 외부 활동도 자제했던 안문숙은 김지선에게 “나 사실 무섭다”라며 가족 없이 홀로 어머니를 보내게 될까 봐 두려움에 눈물을 보였다고. 이에 김지선은 “뭘 걱정해, 우리가 언니 가족이다”라며 안문숙을 달랬다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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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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