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페이스X’ 스타십, 4번째 만에 지구 궤도 비행 후 바다 착수 성공

머니s 조회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네 번째 시험 비행 만에 지구로 귀환해 바다 착수(스플래시다운)에 성공했다.

높이 397피트(약 121m)의 스타십은 이날 오전 7시50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다.

발사 약 3분 후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슈퍼헤비’와 분리된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225㎞ 안팎으로 고도 210㎞ 정도에서 예정된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한 뒤 발사 40분가량 지난 시점부터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이후 바다에 착수하며 별다른 폭발 없이 70여분간의 비행을 마무리했다.

‘슈퍼 헤비’도 우주선에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착륙 연소에 성공하고 멕시코만에 연착륙해 발사 후 약 8분 만에 비행 테스트의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스플래시다운 성공! 전체 스페이스X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스타십의 흥미진진한 네 번째 비행 테스트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스플래시다운은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낙하산으로 속도를 줄이면서 바다에 착수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스타십이 어느 정도 파손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엑스에 “많은 타일의 손실과 손상된 플랩에도 불구하고 스타십은 바다에 연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적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타십이 고도 30마일(약 48㎞) 이상에서 스티어링 플랩(steering flaps·덮개) 중 일부가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고, 파편들이 카메라 렌즈를 깨뜨려 시야가 방해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의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십을 오는 2026년 예정된 달 기지 건설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실시할 때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달 표면에 우주비행사들을 실어 나르는 달 착륙선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빌 넬슨 국장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스타십의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축하한다”며 “아르테미스를 통해 인류를 달로 돌려보낸 후 화성으로 나아가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조만간 차세대 스타링크 인터넷 통신 위성을 배치하기 위해 스타십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NYT는 전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2030 아니죠” 새해마다 은행에서 가장 주목하는 세대, 바로…
  • 48년 외길 걸어오더니 “한국 기업이 또 일냈다”…역대급 잭팟이 ‘무려’
  • “연봉 1억 2800만 원”…삼성전자 입사자 절반 이상이 퇴직하는 현실 이유
  • “사전청약 아파트, 사업 취소돼도 입주 할 수 있다?” 현실은…
  • “27년간 이런 사례 본 적 없다” 의사도, 교사도 ‘하늘이법’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 혈세낭비로 비난받다 대박 난 ‘황금박쥐상’에 웃지 못하는 지역, 바로…

[경제] 공감 뉴스

  • “천만 원 추가로 달라는 여행사 괜찮은가요?”에 소비자원의 대답
  • “마음대로 입대 못 해” 사직 전공의 현재 상황 처참하죠
  • 우려가 현실로 “공장이 멈춰 섰다?”…초유의 결단 내린 ‘이 회사’
  • ‘래미안’이 전부일까? 삼성물산이 11년째 1위를 지킨 진짜 이유
  • “22년 만에 시총 추월“ 통신 업계 판도 뒤집혔다
  • 미래 먹거리였는데 “한국이 또 당했다?”…예상 밖 결과에 업계 ‘발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남편의 배신? 김혜자와 손석구가 부부 되는 드라마 내용

    연예 

  • 2
    “갈 곳 없는 은퇴자들” … 월급 400만원 가능성에 ‘관심 폭주’, ‘대체 무슨 일이?’

    뉴스 

  • 3
    헌법재판소는 폭발 직전? 4:4로 나뉜 재판관들, '문형배 독재'에 화난 헌법연구관들

    뉴스 

  • 4
    김계리 변호사가 말한 '국가보안법 위반한 국회의원 23명'은 누구?

    뉴스 

  • 5
    “이게 바로 벤츠지”… 1억 원대 신차 등장 소식에 소비자들 ‘감탄’

    차·테크 

[경제] 인기 뉴스

  • “2030 아니죠” 새해마다 은행에서 가장 주목하는 세대, 바로…
  • 48년 외길 걸어오더니 “한국 기업이 또 일냈다”…역대급 잭팟이 ‘무려’
  • “연봉 1억 2800만 원”…삼성전자 입사자 절반 이상이 퇴직하는 현실 이유
  • “사전청약 아파트, 사업 취소돼도 입주 할 수 있다?” 현실은…
  • “27년간 이런 사례 본 적 없다” 의사도, 교사도 ‘하늘이법’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 혈세낭비로 비난받다 대박 난 ‘황금박쥐상’에 웃지 못하는 지역, 바로…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노쇠화 다른 선수들처럼 미드필더 포지션 이동은 없다'…포스테코글루 "손흥민 강점은 스피드가 아니다"

    스포츠 

  • 2
    정찬성과 챔프전 벌였던 '폭군 파이터', UFC 315 출격 확정! 알도, 자하비와 밴텀급 맞대결

    스포츠 

  • 3
    '켐바오 18도움+박종하 깜짝 19득점' 소노, 95-85 승리→KCC, 8연패 수렁...'해먼즈 더블더블' KT, 정관장 63-56로 제압

    스포츠 

  • 4
    오타니와 헤어진 6103억원 슈퍼스타의 몰락, 그리고 새출발 ”처음엔 이상할 수 있지만…”

    스포츠 

  • 5
    "제발 버리지 마세요…" 자투리 채소 똑똑하게 재배하는 법 12가지

    여행맛집 

[경제] 추천 뉴스

  • “천만 원 추가로 달라는 여행사 괜찮은가요?”에 소비자원의 대답
  • “마음대로 입대 못 해” 사직 전공의 현재 상황 처참하죠
  • 우려가 현실로 “공장이 멈춰 섰다?”…초유의 결단 내린 ‘이 회사’
  • ‘래미안’이 전부일까? 삼성물산이 11년째 1위를 지킨 진짜 이유
  • “22년 만에 시총 추월“ 통신 업계 판도 뒤집혔다
  • 미래 먹거리였는데 “한국이 또 당했다?”…예상 밖 결과에 업계 ‘발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추천 뉴스

  • 1
    남편의 배신? 김혜자와 손석구가 부부 되는 드라마 내용

    연예 

  • 2
    “갈 곳 없는 은퇴자들” … 월급 400만원 가능성에 ‘관심 폭주’, ‘대체 무슨 일이?’

    뉴스 

  • 3
    헌법재판소는 폭발 직전? 4:4로 나뉜 재판관들, '문형배 독재'에 화난 헌법연구관들

    뉴스 

  • 4
    김계리 변호사가 말한 '국가보안법 위반한 국회의원 23명'은 누구?

    뉴스 

  • 5
    “이게 바로 벤츠지”… 1억 원대 신차 등장 소식에 소비자들 ‘감탄’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노쇠화 다른 선수들처럼 미드필더 포지션 이동은 없다'…포스테코글루 "손흥민 강점은 스피드가 아니다"

    스포츠 

  • 2
    정찬성과 챔프전 벌였던 '폭군 파이터', UFC 315 출격 확정! 알도, 자하비와 밴텀급 맞대결

    스포츠 

  • 3
    '켐바오 18도움+박종하 깜짝 19득점' 소노, 95-85 승리→KCC, 8연패 수렁...'해먼즈 더블더블' KT, 정관장 63-56로 제압

    스포츠 

  • 4
    오타니와 헤어진 6103억원 슈퍼스타의 몰락, 그리고 새출발 ”처음엔 이상할 수 있지만…”

    스포츠 

  • 5
    "제발 버리지 마세요…" 자투리 채소 똑똑하게 재배하는 법 12가지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