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유네스코(UNESCO) 자문·심사 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 일본 사도광산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 건과 관련해 ‘보류’를 권고했다.
6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문화청은 이날 이코모스가 보류를 권고하고 추가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코모스의 권고에는 △등재 △보류(추가 정보 제출 요구) △반려(등재 연기) △등재 불가까지 4단계가 있다.
문화청은 “그래도 세계유산 등록을 고려할 가치가 있는 것은 인정된다”며 오는 7월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앞서 산케이 신문에선 “유산 등재 심의는 통상 만장일치로 결정되는데, 초점이 되는 것은 위원국인 한국”이라고 짚은 바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한국 정부는 일본이 조선인 강제 동원 역사를 배제한 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 한다고 봤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2년 2월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정식 추천한 바 있으나 유네스코가 추천서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미비점을 수정해 재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유네스코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추천서를 다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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