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 손호영, 2회 김민성을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전날까지 통산 1998탈삼진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이날 두 개를 더 추가하면서 2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양현종은 전 한화 투수인 송진우(2048개)에 이어 KBO 통산 두번째로 2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12일 광주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은 뒤 꾸준히 삼진을 기록하며 광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7월 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했고 2019년 8월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500탈삼진을 돌파했다.
2014년부터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2021년 미국 진출 제외)을 달성한 양현종은 이날 2000탈삼진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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