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용인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환경부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총 35개 단체 및 개인에게 대통령표창(13건)과 국무총리표창(14명), 훈장(3명) 및 포장(5명) 등을 수여했다. 이 중 스타벅스는 기업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환경부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참여를 통해 다회용 컵 이용 혜택을 지속해서 강화했다. 2007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7년간 1억5000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한 인센티브만 642억원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해 매월 전개하고 있다. 모든 고객에게 친환경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자 ‘일회용 컵 없는 날’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일(1)회용 컵 없는(0)’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월 10일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2018년 4월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일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환경부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의 개인 컵 이용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 ‘커피박트레이’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국내 1호 순환자원 사용제품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커피박 트레이는 제조 과정에서 커피박이 전체 원료의 20%를 차지하며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된다. 수명이 다한 커피박 트레이는 회수 절차를 거쳐 재활용한다.
스타벅스는 환경의 날 기념식장 내에 마련된 안내부스에서 스타벅스의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전시했다. 순환자원 사용제품 제1호로 인정받은 커피박 트레이와 전국의 스타벅스에서 수거한 커피 원두팩을 재활용해 제작한 스타벅스 원두팩 파우치가 실물 전시됐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스타벅스 부스를 방문해 스타벅스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살펴본 후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격려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