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느끼는 한파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사무소는 921곳으로 나타났다. 전월(1024곳)보다 10%, 전년 동월(1132곳)보다는 18.6% 줄었다. 신규 개업의 감소세가 여전했다.
반면 휴·폐업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증가세로, 총 1367곳(폐업 1228곳·휴업 139곳)에 달했다.
휴·폐업은 서울(314곳)과 경기도(366곳)등 수도권 집중됐다. 두 지역에서만 680곳의 중개사사무소가 문을 닫았다.
지방에선 부산과 대구가 각각 113곳, 75곳으로 타지역 대비 높은 휴·폐업 건수를 기록했다.
전국 개업공인중개사수는 4월 말 기준 11만 4345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251명이 줄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11만 4000명대도 곧 붕괴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공인중개사 휴·폐업이 늘어나는 것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전고점을 회복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4354건으로 집계됐다. 3월(4215건)부터 두 달 연속 4000건대를 기록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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