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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0.2%포인트(p) 오른 63.6%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77.6%→76.5%)과 지방 광역시(62.5%→62.3%)는 하락했다. 하지만 기타 지역(58.8%→59.7%)은 오르며 온도차를 보였다.
미입주 원인별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3.9%→43.1%)과 잔금대출 미확보(21.4%→23.5%) 요인이 증가했다. 반면 세입자 미확보(33.9%→21.6%), 분양권 매도 지연(3.6%→2.0%)은 감소했다
아파트 전세 수요 증가 및 전셋값 상승으로 세입자 확보 어려움은 줄었지만 깐깐한 대출 규제 및 고금리 등 여파로 잔금대출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79.0) 대비 6.0p 오른 85.0으로 추산된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금리인하 및 정부의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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