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지난 3월 말부터 선보인 성수베이글 2종이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매출 1, 2위 유지 중이라고 6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성수베이글 크림치즈 △성수베이글 어니언크림치즈 2종은 각각 40만개, 30만개씩 팔리며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매출 추세는 지난해 GS25 히트 상품 크림까눌레 판매 추이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디저트 카테고리 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누적 판매율은 96.8%에 달해 사실상 입고된 물량이 전부 점포에서 팔린다는 분석이다.
GS25는 성수베이글 인기 요인으로 ‘제품명’을 꼽았다. 제품에 특정 지역을 내세워 고객 호기심을 자아내고 제품 정보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
실제 GS25가 성수베이글 크림치즈 출시 초기부터 현재 시점까지 우리동네GS앱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TOP10에 4월엔 ‘성수’가 5월엔 ‘성수베이글’이 올랐다.
정통 베이글 제조 방식을 사용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해 낸 것 역시 인기 비결이다. 반죽을 굽기 전에 뜨거운 물로 데치는 방식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고 퍽퍽한 양산형 베이글과 차별점을 뒀다. 이를위해 GS25 담당 MD(상품기획자)가 수백 번의 반죽 배합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GS25는 성수베이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성수베이글 블루베리크림치즈를 출시했으며 6월 말 성수베이글 솔티드페퍼크림치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상품기획자)는 “집 앞 편의점에서도 디저트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오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며 디저트 명소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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