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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한국 손해보험(기업보험)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국내외 보험 전문가들을 초대해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IIC, 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지난 4~5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삼성화재가 주최하고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국내 보험 기관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했다. 손해보험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서로 공유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최초로 개최된 국제 보험 콘퍼런스다.
참가자들은 오전 세션을 통해 AI와 관련된 인사이트 특별 강연을 듣고 AI의 보험업의 적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AI 비즈니스 기회’,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산업의 AI활용과 과제’, Fabian Winter 뮌헨재보험 박사는 ‘뮌헨재보험 생성형 AI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정광민 포스텍 교수 진행으로 발표자들과 ‘AI와 보험 가치 사슬의 변화’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엄준식 손해보험협회 팀장이 ‘한국 손해보험산업 발전에 대한 통찰’, 홍성호 보험개발원 일반손해보험실장이 ‘한국 손해보험시장 개요’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어서 △한국 보험시장의 이해, △전기기반 리스크 대응, △학술 연구를 주제로 세 개의 분과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각 분과에는 베리스크(Verisk), 코리안리, 화재보험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 삼성화재, 포스텍, 보험연구원의 여러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16개국, 88개사에서 500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 보험 시장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 모든 보험사와 중개사에서 보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네트워킹도 진행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 보험시장이 규모로는 세계 7위의 시장으로 성장하였지만 선진 보험시장에 비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교류가 부족했다”며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한국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과 발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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