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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 출발에 발맞춰 ‘그룹 NEW CI(기업 이미지 통합)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이뤄진 해당 행사엔 지역민 및 임직원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철호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장, 박윤경 대구상의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기업고객을 위한 관계형 금융 확대 및 전국 점포망 구축 △개인고객을 위한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사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지역사회와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추진 등 시중은행 전환을 맞는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구은행의 지역은행 최초 시중은행 전환을 축하한다”며 “전국 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TK 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처음 대외적으로 공개된 CI는 시중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지난 57년간 지속가능경영과 따뜻한 금융을 표방해 온 DGB금융그룹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새롭게 태어나는 iM뱅크의 사명 변경 및 CI 발표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현장 기부액과 별개로 은행의 최초 창립 연도인 1967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총 1967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모금액은 자립 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단법인 ‘야나’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달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다. 같은 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같은 날 정관 변경 시행해 5일부터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 및 CI를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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