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사람] “동해에 석유·가스 있다”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대표

머니s 조회수  

포항 영일만 일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동해 심해 유망구조에서 최소 35억에서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할 수 있다는 결과가 공개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모인다. 우리 정부는 한국이 지질 연구나 심해 탐사 경험이 적다는 점을 고려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액트지오(Act-Geo)에 심층 분석을 의뢰했다. 머니S는 6일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대표를 ‘이사람’으로 선정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해 준 미국 분석 업체 액트지오의 소유주이자 고문이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브레우 대표는 입국장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공사로부터 조사된 광구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의뢰받았다”며 “우리가 검토한 것은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고 새로운 자료들”이라고 말했다.

액트지오는 2016년 설립 이래 가이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했다. 직원들은 엑손모빌, 셸, BP 등 메이저 석유개발기업 출신으로 심해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일만 심해에 가스·석유 최대 ‘140억배럴’ 부존 가능성

경북 포항 영일만에 검푸른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동해의 한국 측 EEZ에 있는 8광구와 6-1광구 일대다. 2004년~2021년 상업 생산을 했던 동해 가스전의 위치에서 북쪽 해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의 예상 자원량은 최대 140억배럴이다. 가스는 최대 12억9000만톤, 석유는 최대 42억2000만배럴이 부존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에서 최대 기대치인 140억배럴이 발견된다면 기대 수익은 1조4000억달러(약 1930조원)에 육박한다.

정부는 정확한 매장량과 위치 등을 특정하기 위해 탐사 시추에 돌입하기로 했다. 올해 말부터 1차 시추에 돌입할 예정인 정부는 최소 5회에 걸쳐 정확한 매장 위치를 파악할 방침이다.

빠르면 2035년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다만 1㎞ 이상의 지하에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1회당 1000억원 이상의 시추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 검증 회사’ 액트지오에 의문부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자원개발에 많은 자본이 소요되는 만큼 액트지오의 결과에 우려는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아브레우 대표는 여론을 의식한 듯 액트지오에 대해 “전 세계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니치(niceh·틈새시장) 회사”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문성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포항의 석유·가스전은 매우 유망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남호 산업부 2차관도 지난 4일 한 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전체적인 규모는 굉장히 작지만 심해에 관련된 지질 자료 분석에 있어서는 전문가 보유 숫자가 제일 많다”면서 “회사 창립자가 비토르 아브레우로, 엑손모빌과 관련한 그룹장을 했고 또 미국의 퇴적 학회장도 하신 만큼 자료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석유공사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일에는 영일만 일대 광구 평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인터뷰] 린 칼더 CEO에게 듣는 이네오스의 성공 스토리
  • 전 세계 우울증 환자, 9%만이 적절한 치료 받아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BAT, 합성니코틴 전담 ‘노마드 싱크 5000’ 2가지 맛 발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ET현장] 지코라는 재능의 10년 집약본 ‘JOIN THE PARADE’

    연예 

  • 2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3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4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5
    ‘3연임 성공’ JB금융 김기홍,핀테크 협업으로 성장 차별화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nbsp

  • 2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nbsp

  • 3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nbsp

  • 4
    BYD 韓진출, 단순 시장 다변화 넘어 업계 위협될 수도

    뉴스&nbsp

  • 5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인터뷰] 린 칼더 CEO에게 듣는 이네오스의 성공 스토리
  • 전 세계 우울증 환자, 9%만이 적절한 치료 받아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BAT, 합성니코틴 전담 ‘노마드 싱크 5000’ 2가지 맛 발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추천 뉴스

  • 1
    [ET현장] 지코라는 재능의 10년 집약본 ‘JOIN THE PARADE’

    연예 

  • 2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3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4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5
    ‘3연임 성공’ JB금융 김기홍,핀테크 협업으로 성장 차별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 2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3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4
    BYD 韓진출, 단순 시장 다변화 넘어 업계 위협될 수도

    뉴스 

  • 5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