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수요 둔화 우려, 산유국 모임인 OPEC+(OPEC+러시아)가 하반기에 일일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줄이기로 합의함에 따라 4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22% 상승한 배럴당 7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28% 상승한 배럴당 78.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유가는 수요 부진 우려, OPEC+가 하반기부터 일일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함에 따라 연일 하락, 4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었다.
투자은행 ING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인 워런 피터슨은 “매도세가 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원유 시장은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가는 저가 매수가 유입돼 1% 이상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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