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대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야기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천우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써니’, ‘마더’, ‘곡성’, ‘멜로가 체질’에서 ‘더 에이트 쇼’까지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가 ‘유퀴즈’에 출격했다. 천우희는 최근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동시 흥행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우희는 “우연히 공개 시기가 겹쳤는데, 두 작품이 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천우희는 데뷔 10년 차에 만나 전환점이 된 독립영화 ‘한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한공주’를 통해 지난 2014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많은 상을 휩쓸며 극찬을 받았다.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다”라고 운을 떼며 “조금 어려운 이야기에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 고민은 있었지만, 확신은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다”라고 ‘한공주’를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극 중 피해자 한공주 역을 연기했던 천우희는 “그 친구와 저와 단둘이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제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 연기했던 인물들을 다 떠나보냈지만, 공주는 항상 지켜주고 싶어 옆에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천우희는 “소외당한 사람을 조금이나마 조명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보면서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진심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이날 ‘유퀴즈’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져 천우희 외에도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과 연세대학교 응원단, e스포츠 숙명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출연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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