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시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락앤락 보통주 추가 매수에 나섰다. 주당 8750원이다. 이를 통해 상장폐지 및 완전 자회사화를 위한 조치로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락앤락은 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는 법령이 허용하는 바에 따라 당사의 상장폐지 및 완전 자회사화를 위한 조치로서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하여 국내 신설법인을 설립 중”이라고 말했다.
어피니티가 보유한 락앤락 주식을 국내 신설법인으로 이전한 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면 락앤락은 별도 상장폐지 심사 없이 자동 상장폐지 된다.
앞서 어피니티는 지난 4월부터 자진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락앤락 공개매수를 진행한 바 있다. 1차 공개매수 이후, 자기주식수 제외 기준 85.5%의 락앤락 지분을 확보했다. 현재 상법상 주식의 포괄적 주식교환 진행을 위해선 주총 특별결의가 필요한데 법상 충분한 지분율을 확보했다.
어피니티는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주당 8750원에 락앤락 잔여지분을 매수할 예정이다. 매수 기간은 이달 7일부터 9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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