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올렸다.
MBK파트너스는 15일 정정 신고서를 통해 공개매수가를 2만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이날 한국앤컴퍼니 종가인 1만5850원보다 51.4%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 소식이 들리면서 경영권 분쟁이 조기 마무리될 가능성에 25% 급락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 일반 주주 및 소액 주주들의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주당 2만4천 원에 투자 회수 및 이익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이어 “애초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은 한국앤컴퍼니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다”며 “이번 공개매수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함께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 주주는 22일까지 대행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개매수에 참여할 수 있다. 정희경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