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임기내 투자유치 20조원을 목표로 내세운 정명근 화성시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화성시 최초로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을 갖고 있어서 아직도 좋은 기업들이 들어올 공간이 많이 남아있다”며 “기업성장의 꿈을 화성시에서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는 미국의 실리콘벨리와 같은 첨단 산업도시로서 테크노폴 시티 구축과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투자의향을 밝힌 대명이엔지, 제우스 등 국내외 110여 개 기업과 도의원, 시의원, 경기도, KOTRA,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7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첨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광명-화성-평택-광주로 연결되는 서해안 K-미래차 밸리 △인천 송도-시흥-화성을 잇는 K-바이오 벨트의 중심 거점인 화성시의 권역별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마련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하반기 분양 예정인 산업단지인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시행사 사업 설명과 단지별 상담부스를 통한 분양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정 시장은 “기업도시 화성으로서의 장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국내 최고의 테크노폴 시티 구축과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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