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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자회사 합병을 마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예비심사를 신청해 연내에 절차를 마치겠다는 게획이다.
5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과 합병을 완료했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건설과 사업을 지휘했던 회사로, 합병 이후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현지 사업을 지휘한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순조로운 가동을 위해 최고경영진이 주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이전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실사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상장 예비심사의 경우 승인까지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심사 기한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이란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이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이전상장 이후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에 될 경우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에코프로비엠의 추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에코프로그룹의 첫 해외사업인 만큼 본사 차원에서 총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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